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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토치Life

[고슴도치 키우기] 토치에게 쳇바퀴가 생겼어요~

토치 소식을 너무 오랜만에 올리네요ㅠ

그동안 토치에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하나씩 소개할게요~

토치에게 새 리빙박스 집이 생긴 이후에 하나씩

이제 토치 장난감을 사줄 계획이었는데요

먼저는 쳇바퀴를 사줬답니다~

 

 

 

 

 

짠~

 

토치가 쳇바퀴가 신기한지 킁킁 냄새를 맡으면서 쳇바퀴를 탐색중이에요
고슴도치들은 활동량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쳇바퀴를 해주지 않거나

어느정도 방목해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우리 토치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도록

쳇바퀴를 마련해준거 랍니다ㅎㅎ

 

 

 

 

 

 

역시나 겁많은 토치.....ㅠ

우리 토치는 겁이 많아서 낯설면 바로 가시를 세워버려요

아침에 토치를 보니 쳇바퀴에 적응 못하고 낯설어서

가시를 잔뜩 세우고 있는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 경고 ※

응가주의

ㅋㅋㅋ

 

 

 

 

 

걱정과 달리 골판지며 쳇바퀴 주위에 응가의 흔적이...ㅎㅎㅎ

도치들은 장이 짧아서 사람처럼 활동하다가 멈추고 화장실에 갈 만큼의 인내를 못하고 쳇바퀴에 바로 응가를 해버린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쳇바퀴에 골판지를 씌워주고 밑에 티슈를 깔아줬는데

겁먹은 줄 알았더니 밤새 엄청 활발하게 탄 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뭐 쳇바퀴가 너무 좋은지 자다가도 일어나서

쳇바퀴 왼쪽 받침대에 가만히 얼굴 올려놓고 그러더라구요

순간포착이 아니라 쳇바퀴가 온 이후에는

잠안잘때는 저기서 계속 쉬어요ㅋㅋㅋ 얼마나 귀여운지 ㅋㅋ 

 

 

 

 

 

 

급기야 이제는 쳇바퀴 받침대 위에서 배를 잔뜩 내밀고 숙면하시는 토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바퀴 이렇게나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사줄걸 그랬나봐요~

하지만 아직 부끄럽고 무서운지

엄마 아빠한테는 쳇바퀴 타는 모습을 안보여주고

아침에 열심히 탄 응가의 흔적만 보여줘서 서운하네용ㅎㅎ

담에는 쳇바퀴 타는 영상을 꼭 찍어야겠어요~